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학력 경력 논란 사퇴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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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학력 경력 논란 사퇴 요구

최근 승부조작사건 사면 논란, 클린스만 감독 선임 책임문제 등으로 논란이 제기되었던 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이번 파리올림픽 최종예선전 탈락으로 또 다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와 관련된 내용과 정몽규 회장 프로필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몽규 회장 프로필 나이 고향 가족 학력

정몽규 회장은 대한민국의 기업인(현 HDC 회장)이자 축구 행정가입니다.

정 회장은 1962년 1월 14일생으로, 올해 62세이고, 고향은 서울이며, 본관은 하동 정씨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현대그룹 정주영 초대회장의 넷째 동생인 정세영 전 현대자동차 회장의 장남이자 외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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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 정세영 / 정주영

나머지 가족으로는 어머니 박영자 씨, 누이 정숙영과 여동생 정유경이 있습니다. 배우자 아내는 한국계 미국인인 김나영(김줄리앤), 그리고 슬하에 세 아들(정준선, 정원선, 정운선)을 두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의 학력은 용산고등학교,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이후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PPE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정몽규 회장 HDC 경영 이력

옥스포드 유학 후 귀국한 정몽규는 1988년 현대자동차 대리로 입사하였습니다. 이후 입사 3년 만인 1991년 상무이사로 승진하였고, 입사 8년 만인 1996년 부친 정세영 회장의 뒤를 이어 불과 34세의 나이로 현대자동차 회장직을 물려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정주영 회장이 집안의 장남에게 현대자동차를 물려주길 원하였고, 1998년 12월 정몽구가 현대자동차 회장으로 취임, 정몽규는 부회장으로 밀려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1999년 3월 5일, 정몽구의 현대산업개발(현 HDC그룹) 지분과 정세영-정몽규 부자의 현대자동차 지분을 맞바꾸기로 공식 발표하였습니다. 당시 정몽규의 나이 37세였습니다.

그렇게 현대산업개발을 이끌게 된 정몽규는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로 큰 성공을 이끌었습니다. 브랜드 이미지, 시공능력평가 등 상위권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였습니다.

그러나 종종 회사 경영 능력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기도 하였습니다.

2006년에 정몽규는 건설업과는 전혀 다른 악기 제조업 영창악기를 인수해 중국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큰 포부를 가졌으나, HDC영창은 인수 이후 거의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에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시도했습니다. 이 또한 건설 분야와는 무관한 항공업계로의 확장이었으며, 이미 많은 부채를 지고 있던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려는 결정은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결국 2020년에 정몽규는 아시아나 인수를 포기하며 2500억 원의 계약금을 잃었고, 인수 과정에서 발생한 차입금 증가와 소송 비용으로 인해 추가적인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2022년 1월에는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붕괴 사고가 발생, 정몽규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사퇴했지만,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 없이 사퇴하고 여전히 HDC 회장 자리를 유지하는 것에 대해 비판을 받았습니다.

 

 

정몽규 축구인 경력과 논란

정몽규 회장은 현재 대한축구협회 회장, 부산 아이파크 구단주, 국제축구연맹 평의원, 아시아 축구 연맹 부회장 겸 심판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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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사진 대한축구협회)

과거 현대자동차 회장 재임 시절 전북 현대 다이노스, 울산 현대 호랑이의 구단주를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범현대가 축구단의 구단주를 모두 역임, K리그에서 세 개 구단의 구단주를 역임한 유일한 인물입니다.

정 회장은 2000년 2월 10일 재정난에 처한 대우그룹으로부터 부산 대우 로얄즈 축구단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으로 축구인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팀 이름을 부산 아이콘스(부산 아이파크)로 변경하고 팀 컬러를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바꿔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2011년 한국 프로축구연맹 총재의 자리에 오르게 되었고, 승부조작 사태 뒷처리 및 관중 수 실집계, 미디어 노출 노력, 영업 일수 확대 등 개혁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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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회장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3년에는 대한축구협회 회장에 출마, 제52대 대한축구협회 회장직에 당선되었습니다. 2018년 4월에는 동아시아축구협회장에 선임되기도 하였으며, 2021년 1월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 후 당선되어 3연속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정 회장은 승부조작사건 사면 논란, 클린스만 감독 선임 책임문제 등 여러 가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 근무태만 논란

정몽규는 2023년, 독일의 축구 선수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을 감독으로 영입하였습니다. 2023년 3월 평가전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선보이며 의구심이 많았던 여론을 어느 정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에는 성공하는 듯했지만 2023년 6월에 치렀던 두 차례의 A매치에서 1무 1패 라는 좋지 못한 결과를 보여주자 점점 여론이 호의적이지 않게 흘러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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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 근무태만 논란 (사진 대한축구협회)

부진한 성적으로 그의 행적을 파해쳐보니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온전히 집중하기에는 너무 많은 부업과 외부 활동을 소화하며, 막말로 딴짓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클린스만은 자신을 워커홀릭이라 주장하면서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직에 90% 이상 에너지를 쏟고 있다는 식의 말 같지도 않은 변명으로 일관하였습니다. 더욱 국민들을 분노케 한 것은 그가 태도 변화나 일정을 조정하는 등 타협하려는 모습을 일절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를 관리·감독해야 하는 대한축구협회에 대해서도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는 김판곤 전 부회장이 구축한 감독 선임 프로세스를 무시하며 정몽규 회장의 의중이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 클린스만을 선임한 정몽규 회장도 덩달아 비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승부조작 축구인 사면 및 번복사건

이는 지난 2023년 3월 28일, 대한축구협회가 이사회를 통해 대규모 사면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승부조작을 벌인 축구인들도 사면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논란이 된 사건을 말합니다.

사면 대상자는 각종 비위 행위로 징계를 받고 있는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단체 임원 등으로, 대상자 중에는 지난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제명된 당시 선수 48명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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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중인 축구인 100명에 대해 사면조치를 의결한 대한축구협회 (사진 대한축구협회)

2011년 당시, 정몽규 회장은 한국 프로축구연맹 총재로서 승부조작 사건 가담자들에게 엄중한 처벌을 받도록 하여 다시는 그라운드에 발붙일 수 없도록 의지를 보인 바 있습니다. 하지만 10여 년 이상 오랜 세월이 흐른 뒤 이를 번복함으로써 논란이 된 것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2년여 전부터 사면에 건의를 계속해서 받아왔지만,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었다고 밝히며, "최근에는 해당 선수들만 평생 징계 상태에 묶여 있도록 하기보다는 이제는 예방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계몽과 교육을 충실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하게 됐습니다."라고 사면에 대한 계기를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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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사면 사흘만에 철회  (사진 대한축구협회)

그리고 이는 자신의 사려 깊지 못한 판단이었고, 승부조작 사건으로 인해 축구인과 팬들이 받았던 그 엄청난 충격과 마음의 상처를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다며, "이번 사면 결정 과정에서 저의 미흡했던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저와 대한축구협회에 가해진 질타와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보다 나은 조직으로 다시 서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축구팬, 국민 여러분에게 이번 일로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라고 사과했습니다.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 KFA 정몽규 회장 사퇴 요구

한국 축구가 최근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8강에서 탈락하면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로 인해 40년 만에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무대에 나서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대한 축구 지도자협회는 긴급 성명을 통해 대한축구협회(KFA)의 현 집행부와 정몽규 회장의 책임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성명에서 지도자협회는 현 집행부가 축구 저변의 발전을 돌보지 않고 대표팀 성적 향상에만 집중했다고 비판하며, 이러한 졸속 행정이 한국 축구의 퇴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축구 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할 것을 요청했으나, 이 요구가 정몽규 회장 및 집행부에 의해 묵살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연속된 실패는 우연이 아닌 예고된 참사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도자협회는 또한 정몽규 회장 체제 하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과 자긍심이 지난 10여 년간 무너졌다고 비판하며, 승부조작 사건 사면 시도와 클린스만 전 감독의 불투명한 선임 과정 등을 잘못된 행정의 예로 들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한국 축구의 국제적 위상 손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에 따라 정몽규 회장의 즉각적인 사퇴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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